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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근씨, 장학금 2만5000불 기부

30여년간 주택도시개발 공직생활을 해온 장학근(73)씨가 장학금 2만5000달러를 기부했다. 장학근씨는 지난 17일 열린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공동회장 유경화·마이클박) 이사회에서 아내 장영자(71)씨와 함께 뜻있는 곳에 사용해달라며 장학금을 내놓았다. 한미장학재단은 앞으로 기부자의 이름을 딴 ‘장학근·장영자 영구장학금’을 신설하고 학생을 선발해 학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장씨는 “한미장학재단은 1969년 워싱턴DC에서 유학생들을 주축으로 만들어진 50년 권위의 장학단체”라며 “무언가 좋은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오던 차에 2세들에게 도움이 되는 보람있는 일을 하자고 부부가 마음이 맞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1973년 미국으로 건너온 장씨는 조지아 알바니시 지역개발국에서 15년간 일하면서 부국장을 역임했고, 연방 주택도시개발부(HUD)로 옮겨 산하 조지아 커뮤니티계획청에서 21년간 근무하며 부담당관을 끝으로 7년 전 은퇴했다. 현재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 시니어행복대학장(장로)으로 있으면서 시니어프로그램을 기획, 총괄하고 있다. 오랫동안 장학재단 남부지부 임원을 맡아왔으며 직전 회장을 역임했다. 사업활동을 해온 부인 장영자씨는 지난달 말 은퇴했다. 허겸 기자

2018-03-28

“화평·감사·긍정 갖추면 행복” 애틀랜타 한인 시니어 160명 설문조사

애틀랜타 한인 시니어들은 화평과 감사, 긍정적인 생각을 갖추면 행복하다고 느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 산하 시니어 행복대학이 지난 봄학기 종강을 앞두고 수강생 16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이번 자료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141명 중 ‘화평과 감사’는 남성 13명, 여성 19명 등 총 32명이 ‘행복의 정의’에 부합한다고 답변, 22.7%의 지지로 첫번째를 차지했다. 이어 총 30명(여성 19명)이 행복의 정의로 꼽은 ‘긍정적 생각’은 21.3%로 두번째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봄학기 종강 보름 전 160명을 상대로 행복의 정의를 주관식으로 설문한 뒤 46개 답변 중 유사한 것을 묶어 다시 7가지로 추렸고, 이중 종강식 참석자를 대상으로 한개만 고르는 방식으로 진행돼 총 141명의 답변을 이끌었다. 행복의 정의로 가장 많이 꼽은 1번 항목은 ‘가진 것이 넉넉치 못해도 늘 마음에 화평과 감사를 느끼며 만족하는 삶’이었고, 두번째는 5번 항목인 신앙적 가치관이 결부된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주님께 맡기는 삶’이었다. 이밖에 ‘말씀, 믿음, 영성을 통해 기쁜 마음으로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17.8%)’, ‘남을 배려하면서 기쁨을 나누는 삶(14.9%)’, ‘온가족이 함께 심신이 건강하고 자유를 느끼는 삶(11.4%)’, ‘건강과 배우며 공부하는 삶(6.3%)’,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만족하는 삶(5.7%)’의 순으로 각각 조사됐다. 가을학기 개학식에서 결과를 발표한 장학근 행복대학장(장로)은 “한인 시니어들이 행복을 어떻게 정의내리는지 아는 것은 학교의 프로그램을 내실있게 구성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라는 생각에 설문을 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허겸 기자

2017-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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